마키아벨리의 군주론 (9): 시민형 군주국

9장: 시민형 군주국

일개 시민에서 군주가 되는 두가지 방법

1. 전적으로 사악한 수단들을 사용하여 권력을 장악하는 방법
2. 동료 시민들의 호의에 의해 군주가 되는 방법

동료 시민들의 호의에 의해 군주가 된 경우

• 이러한 유형은 시민형 군주국이라 칭 할수 있음
• 시민형 군주에 오르기 위해서는 행운이나 역량 뿐망니 아닌 행운을 잘 이용하는 영리함이 필요
• 두가지 구체적인 방법
  1. 인민의 호의에 의한
  2. 귀족의 호의에 의한
  • 인민은 귀족에게 억압당하고 지배 당하는것을 원하지 않고, 귀족은 인민을 지배하고 억압하기 원하기 때문에 발생
  • 이로 인해 세가지 가능한 결과가 초래됨
    1. 군주정: 인민이나 귀족중 어느 일파가 행동할 기회를 장악 할 때 발생
       • 귀족은 인민의 압력을 감당 할 수 없을 때 자신들 중 한사람을 추대한 후, 그의 보호하에서 자신들의 욕망을 충족하려 함
       • 인민은 귀족에게 대항 할 수 없음을 깨달을 때 자신들중 한사람을 추대하여 지배자로 만든 후, 그의 권위를 통해 자신들을 보호하고자 함
    2. 공화정
    3. 무정부

귀족의 도움으로 군주가 된 사람

• 인민의 도움으로 그렇게 된 사람보다 훨씬 권력 유지가 어렵다.
• → 스스로를 군주와 대등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주위에 많아, 원하는대로 명령을 내리거나 다룰 수 없기 때문
• 명예롭게 행동하는 것 만으로 귀족을 만족시킬 수 없음
• 적대적 귀족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것은 어렵지 않음
• → 그 숫자가 인민에 비해 적기 때문
• 최악의 경우: 쉬족에게 버림받고 반역 행위까지 당하는 것
• 귀족들은 선견지명이 있고 교활하기 때문에 승산이 있는자의 비위를 맞추려고 함
• 귀족이 없더라도 살수 있음
• → 언제든지 작위를 주거나 뺏고, 권세를 주거나 뺏을 수 있음

인민의 도움으로 군주가 된 사람

• 위의 경우와 다르게 홀로서기가 가능하다.
• → 주위에 군주에게 반대하는 인물이 없거나 소수에 불과하기 때문
• 명예롭게 행동함으로써 인민을 만족시킬 수 있음
• → 귀족보다 더 명예로운 목표를 지니고 있기 때문
• 적대적 인민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쉽지 않음
• → 숫자가 매우 많기 때문
• 최악의 경우: 인민으로부터 버림받는 것
• 늘 같은 인민들과 살아야 함

군주가 귀족을 다루는 법

• 주로 두가지를 고려하여 판단해야 한다.
  1. 귀족들이 군주의 운명을 자신의 운명과 결부시켜 처신하는 경우
  2. 귀족들이 군주의 운명을 자신의 운명과 별개의 것으로 생각하는 경우
  • 1번에 해당하며 탐욕스럽지 않은 자는 우대하고 존중해 주어야 한다.
• 당신에게 확실한 충성을 표하지 않는 귀족
  • 그들이 소심하거나 기백이 없어서 충성이 없는 경우
    • 이들은 번영의 시대에는 군주를 명예롭게 하고, 역경의 시기에도 두려워 할 만한 존재는 아니다.
    • 때문에 이런 자들 중, 훌륭한 조언을 줄 수 있는 자들을 잘 활용해야 한다.
  • 교활한 야심을 품고 있는 경우
    • 이들이 군주의 이익보다 자신들의 이익을 더 중요시한다는 징표
    • 군주가 역경에 처하면 파멸시키기 위해 갖은 노력을 다할 것
    • 이런 자들은 매우 조심스럽게 관찰해야 하며, 마치 적처럼 두려워해야 한다.

군주가 인민을 다루는 방법

• 인민의 호의로 군주가 된 사람은 그들의 환심을 계속해서 사도록 노력해야 함
  • 인민이 원하는 것은 억압당하지 않는 것 뿐이기에 환심을 유지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 귀족의 호의로 군주가 된 경우에는 인민의 환심을 사는 것이 매우 어려움
  • 인민을 보호함으로서 환심을 쉽게 얻을 수 있음
  • 박해를 예상했던 사람으로부터 은혜를 받으면 시혜자에게 더운 애정을 느낌
  • 인민 자신들의 호의로 군주가 된 사람보다 이러한 군주에게 더 끌릴 것임
• 군주가 인민을 자기 편으로 끌어들이는 방법에는 상황에 따라 매우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어쨌든 자신에게 호의적인 인민을 확보하는 것이 필수적임
  • 그렇지 않으면 역경에 처했을 때 속속무책의 상태가 될 것
• 예시1: 스파르타의 나비스
  • 스파르타의 나비스는 로마군의 포위공격을 견뎌 국가와 권력을 지킴
  • 인민들이 그에게 적대적이었다면 이와 같은 것은 불가능 했을 것
• 인민들을 토대로하여 군주가 되고 인민을 부리는 방법을 알며, 인민을 부리는 법을 알아야 한다.
• 용맹하여, 역경에서도 절망하지 않고 기백을 통해 인민들의 사기를 잃지 않도록하는 군주라면, 인민들에게 배반당하는 일은 없을 것

위험한 시기에도 충성을 확보해야 한다.

• 현명한 군주라면, 어떠한 상황에서든 시민들이 정부와 자신을 믿고 따르도록 조치를 취해야 한다.
• 그렇지 못할 경우
  • 역경에 처할 때, 인민들은 반란을 일으키거나 복종을 거부하여 군주를 몰아낼 것
  • 시민과 신민은 모두 평소에 관리에게 복종하는 것에 익숙해, 역경의 시기에 군주에게 복종할 태세가 되어있지 않을 것
• 평화의 시기에는 사람들이 몰려들어 누구나 충성을 약속하고 목숨을 바치겠다고 맹세함
• 막상 필요로 할 때, 그런 시민들은 찾기 어려울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