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군주론

마키아벨리의 군주론 (17): 잔인함과 인자함, 그리고 사랑과 두려움

Sun_Dry 2024. 6. 14. 00:37
728x90
반응형

17장: 잔인함과 인자함, 그리고 사랑과 두려움

진정한 자비는 현명한 잔인함이다 .

  • 모든 군주들은 인자하다고 생각되길 원해야 하나, 부적절한 방법으로 자비를 베풀지 않아야한다.
  • 예시: 체사레 보르자
    • 테사레 보르자는 잔인하다고 생각되었다.
    • 하지만 그의 엄격한 조치는 로마냐 지방에 질서를 회복시켰고 지역을 통일 시켰고 평화롭고 충성스러운 지역으로 만들었다.
    • 잔인하다는 평을 피하기 위해 피스토이아가 사분오열되도록 방치한 피렌체인들보다 자비롭다고 판단 된다.
  • 현명한 군주는 신민들의 결속과 충성을 유지할 수 있다면, 잔인하다는 비난을 걱정해서는 안됨
  • 잘못된 자비로 무질서를 만들어 그 결과 많은 사람이 죽거나 약탈당하게 하는 것보다 소수의 몇몇을 시범적으로 처벌하여 기강을 잡는것이 실제로는 더 자비로운 것이다.
    • 전자는 공동체에 해를 끼치는 반면, 후자는 특정 개인만을 해친다.
  • 신생국가는 위험으로 가득 차 있어서 군주들이 잔인하다는 평판을 피할 수 없다.

절제된 엄격함

  • 그러나 이런 행동을 취할 때는 항상 신중해야 한다.
  • 그렇다고 유유부단해서도 안된다.
  • 적절하게 신중하고 자애롭게 행동해야한다.
  • 지나친 자신감으로 경솔하지 않아야 하며, 주위사람들이 견디기 어려워 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

사랑을 느끼게 하는 것과 두려움을 느끼게 하는 것

  • 사랑을 느끼게 하는 것과 두려움을 느끼게 하는 것 중에서 가장 좋은 것은 둘다 느끼게 하는것
  • 그러나 두가지를 동시에 얻는 것은 어렵다. 이럴때는 두려움을 느끼게하는것이 안전하다.

인간의 본성

  • 인간이란 은혜를 모르고 변덕스러우며 위선적이고 기만에 능하며 항상 위험을 피하려고 하고 이익에 눈이 어둡다.
  • 당신이 은혜를 베푸는 동안은 모든 사람이 당신에게 충성을 바친다.
    • 막상 충성이 중요하지 않을 때 그들은 모든 것을 바칠 것처럼 행동한다.
  • 정작 당신이 충성을 필요로 할 때면, 그들은 등을 돌린다.
    • 그들의 약속을 믿고 다른 대책을 소홀히한 군주는 몰락을 자초한 것이다.
  • 물질적 대가를 주고 얻은 우정은 소유될 수 없으며, 정작 필요할 때 사용하지 못한다.

사랑을 느끼게 하는 것

  • 인간은 사랑을 베푸는 자를 해칠 때 주저함이 적다.
  • 사랑이란 감사관계에 의해 유지되는데, 인간은 이익을 취할 기회가 생기면 이 상호 관계를 내팽계친다.

두려움을 느끼게 하는 것

  • 두려움은 항상 효과적인 처벌에 대한 공포로 유지되어 실패하지 않는다.
  • 그러나 두려움의 대상이 되더라도 미움의 대상이 되면 안된다
  • 미움을 받지 않으며 두려움을 느끼게 하는 법
    • 군주가 신민들의 재산과 부녀자의 자식들에게 손을 대는일을 삼가해야 한다.
    • 누군가의 처형이 필요하더라도 적절한 명분과 이유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
    • 타인의 재산에 손을 대어서는 안된다.
      • 인간은 가족의 죽음은 쉽게 잊어도 재산의 상실은 잊지 못하기 때문
      • 타인의 재산을 뺏을 이유는 많지만, 목숨을 앗아갈 이유는 적기 때문에 더욱 조심해야함
  • 군주는 잔인해야 한다.
    • 군대를 통솔하고 병력을 지휘할 때 잔인하다는 평판을 개의치 말아야한다.
    • 군대는 지도자가 거칠다고 생각하지 않으면, 단결을 유지하거나, 군사작전에 적합한 만반의 태세를 갖추지 못한다.
    • 예시1: 한니발
      • 그는 수많은 종족들이 섞인 대군을 거느리고 이역에서 싸웠지만 그들의 지도자에 대한 어떠한 분란도 일어나지 않았다.
      • 이는 한니발의 비인간적인 잔인함에 의해 병사들이 그를 항상 존경하고 두려워 했기 대문이다.
      • 그가 이렇게 잔인하지 않았다면 다른 역량 역시 성공을 거두는데에는 불충분 했을 것임
    • 예시2: 스키피오
      • 스키피오는 타인의 비행을 처벌하기보다는 스스로 비행을 저지르지 않는 유형의 사람이었다.
      • 스키피오는 당대와 후세에 모두 현명한 인물로 평가 받았지만, 그의 군대는 스페인에서 반란을 일으켰다.
      • 그가 너무 자비로워 군사적 기율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것 보다 더 많은 자유를 허용했기 때문
      • 파비우스 막시무스는 원로원에서 그를 탄핵하며, 로마 군대를 부패시킨 장본인 이라고 비난
      • 로크리 지방이 스키피오가 임명한 지방관에 의해 약탈 당했을 때도 지방관은 자신의 오만함을 처벌 받지 않았다.
      • 그가 원로원의 통제하에 있지 않았으면, 그의 명성과 영광은 빛이 바랬을 것이다.

결론

  • 인간의 자신의 선택에 따라 사랑을 하지만 군주의 행위에 따라 두려움을 느낀다.
  • 현명한 군주는 타인보다는 자신의 선택에 더 의존해야 한다.
  • 그러나 역시 미움받는 일은 피해야 한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