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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식성 대학원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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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군주론

마키아벨리의 군주론(4): 다리우스 왕국에서 반란이 일어나지 않은 이유

Sun_Dry 2024. 6. 13.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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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장: 다리우스 왕국에서 반란이 일어나지 않은 이유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사후 다리우스 왕국

  • 알렉산드로스 대왕은 불과 수년만에(334년-327년) 서아시의 패자가 된 후, 세상을 떠났다.(323년)
  • 전 지역이 반란을 일으켰을 것이라 예상되지만, 후계자들은 영토를 유지하는데 아무런 어려움도 없었다.
  • 오히려 후계자들 사이의 분쟁으로 인해 왕국이 분할되었다.

두가지 유형의 국가 통치

군주가 그의 은혜를 입은 가신들에게 국정 보좌의 도움을 받아 통치하는 것

  • 영토 전체에 군주 이외에는 주인으로 인정되는 자가 없으므로, 군주가 보다 큰 권위를 누림
  • 신민들이 다른 사람에게 복종하는 것도, 그가 군주의 신하이거나 관리이기 때문
  • 신민들이 군주에게만 특별한 충성을 바침

군주가 제후들과 더불어 통치하는 것

  • 제후들은 군주의 은덕이 아니라 오랜 세습을 통해 지위를 차지함
  • 제후들은 자신의 영토와 신민을 영유하고 있으며 신민들은 그를 주인으로 인정하고 충성함

두가지 통치 유형의 예시

  • 두가지 경우에 대한 사례는 투르크의 술탄과 프랑스의 왕이 있음
  • 투르크 왕국
    • 한사람의 군주에의해 지배되며 다른 사람들은 가신에 불과
    • 술탄은 산자크라는 행정지역에 다양한 행정관을 파견하고 자신의 마음대로 교체하거나 이동 시킴
  • 프랑스 왕정
    • 수많은 세습 제후들로 둘러쌓여 있음
    • 각 제후들은 자신의 지역과 신민을 거느리고 있으며 세습적인 특권을 지님
    • 왕도 위험을 감수하지 않는 한, 특권을 건드리지 못함
  • 투르크 유형의 국가
    • 정복이 어렵지만, 일단 정복하면 유지가 쉽다.
      1. 왕국의 신하들이 외국에 도움을 청할 가능성이 적다.
      2. 신하들이 반란을 일으켜 침입을 용이하게 할 가능성이 없다.
      3. 귀족들이 모두 지배자의 은혜를 입었기 때문에, 그들을 타락시키기 쉽지 않으며, 신민들이 귀족을 잘 따르지 않는다.
      → 적이 일치단결하여 대항할 것이니, 적의 분열을 기대 할 수 없다.
    • → 만약 결정적 승리를 거둔다면 군주가문을 제외하고는 두려워 할 것이 없다.
  • 프랑스 유형의 국가
    • 정복하기가 더 쉽지만 유지하기가 매우 어렵다.
      1. 항상 불만을 품고 정권을 뒤집으려는 세력이 있어 이들과 결탁하면 정복이 쉬워진다.
      2. 정복 후에 당신을 도운 무리들과 침략으로 고통을 당한 무리들에 의해 시련을 겪게됨
      3. 새로운 반란의 주모자가 되려고하는 귀족이 등장함
      → 귀족들을 만족시킬 수도, 파멸시킬 수도 없음
    • → 상황이 불리해지면 바로 나라를 잃게 될 것

로마사에 나오는 비슷한 사례들

  • 알렉산드로스 대왕과 다리우스 왕국
    • 투르크 왕국의 형태와 닮음
    • 알렉산드로스 대왕은 정면돌파를 통해 승리를 거두었고, 이후 다리우스 3세의 사망으로 확실하게 권력을 유지할 수 있게 됨
    • 후계자들 간의 분규가 없었더라면 권력의 순조로운 유지가 가능했을 것임
  • 스페인, 프랑스, 그리스 지역
    • 로마에 대한 반란이 빈번했음
    • 이전 군주국에 대한 기억이 지속되는 한, 로마인들은 영토를 확신할 수 없었음
    • 지배가 오래되어 이전의 기억이 사라지고 난 후에야 지배가 확고해 졌음
  • 알렉산드로스 대왕이 아시아 국가들에 대한 지배를 용이하게 했던 것이나, 피로스나 기타 여러 지배자들이 정복지를 어렵게 통치 한것은 역량 때문이 아님
  • → 정복된 지역의 특성차이에 기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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