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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장: 타인의 무력과 호의로 얻게된 신생 군주국
경험이 없는 지배자가 겪는 어려움
- 행운으로 군주가 된 이들은 그 지위를 유지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는다.
- 이런 상황은 국가나 영토를 돈으로 사거나, 타인의 호의로 얻게 되었을 때 발생한다.
- 예시: 일개 시민이 군대를 매수하여 황제의 자리에 오른 경우, 다리우스 왕이 이오니아와 헬레스폰토스의 여러 도시국가의 지배자들을 임명한 경우
- 이런 군주들의 지위는 그를 군주로 만든자들의 의지와 호의에 달려있다.→ 자신의 권력을 유지하는 법을 알지 못하며 그럴 능력도 없다.
- → 지극히 불확실하고 불안정한 요소
예시: 프란체스코 스포르차와 체사레 보르자
- 프란체스코 스포르차
- 상황에 어울리는 적절한 방법과 자신의 역량을 활용하여 시민에서 공작이 됨
- 수많은 시련 끝에도 자신의 지위를 유지함
- 발렌티노 공작(체사레 보르자)
- 부친의 호의를 통해 지위를 획득
- 자신의 역량으로 유능한 사람이 해야할 일들을 모두 수행
- 강력한 토대를 구축하고 신생 군주국에 모범적인 지침으로 행동했지만, 결국 지위를 상실
신생 군주국의 모범적 지침인 발렌티노 공작
발렌티노 공작의 행적
- 알렉산데르 6세는 아들인 발렌티노 공작을 위대한 인물로키우려고 시도함
- 아들을 지역의 군주로 만들수 있는 방법을 강구
- 이탈리아에 혼란을 일으킴
- 베네치아인들이 프랑스 세력을 불러들이는 것을 부추김
- 이후 프랑스 군대를 이용해 로마냐 지방을 확보
- 로마냐 지방을 점령한 발렌티노 공작은 두가지 걸림돌을 마주
- 자기 군대의 충성심에 대한 의문
- → 오르시니 파 군대(자신의 군대)의 충성심에 대한 심증을 , 피엔차를 점령한 후 볼로냐를 마지못해 공격하는 것을 보고 확신함
- 프랑스왕의 진의를 알 수 없음
- → 프랑스왕의 진의는, 그가 우르비노 공국을 점령하고 토스카나로 진격하려 할 때, 왕이 공격을 단념하도록 하는 것을 보고 간파함
- 공작은 더 이상 타인의 군대롸 호의에 의존하지 않기로 결심
발렌티노 공작이 취한 대처
- 로마의 오르시나파와 콜론파의 많은 귀족을 자신의 추종자로 만들어 두 파벌의 세력 위축
- 그들을 각가 자질에 따라 대우하고 군사적인 지위와 관직 부여
- → 예전의 파벌에 대한 충성심을 버리고 공작에게 충성하게 됨
- 콜론 파의 지도자들을 분열 시킨 후, 오르시니 파의 지도자들을 섬멸함
- 오르시니파의 지도자들은 페루자 지방 마조네에서 회합을 가져 공작에게 많은 위협을 가하지만 모두 프랑스의 도움으로 극복
- 자신의 위신을 되찾았음에도 프랑스 왕과 다른 모든 외부세력을 신뢰하지 않음
- 외부세력에 의존하지 않기 위해 교묘한 속임수 사용
- 파올로 영주를 통해 오르시니 파 지도자들과 화해
- 그들을 시니갈리아로 초대 한 후 지도자들을 제거
- 확고한 권력기반 마련
- 우르비노 공국을 더불어 로마냐 전 지역을 장악
- 그의 지배하에서 번영하기 시작하자 주민들의 민심이 그를 지지
공작이 로마냐에서 시행한 정책
- 이전의 영주들이 무능했고 신민을 약탈의 대상으로 삼았다는 것을 발견
- 영주들은 무질서의 근원이었으며 온갖 불법적인 행위가 횡행
- 지역을 평정하고 주민들을 군주적 권위에 복종시키기위해 레미로 데 오르코라는 잔인하지만 정력적인 인물을 파견하고 전권 위임
- → 단기간에 질서와 평화 회복, 명성 획득
- 레미로의 너무 큰 권력을 견제
- → 지역 중심부에 시민 재판소를 설치, 각 도시로 하여금 법률가를 파견
- 엄격한 조치로 인해 자신이 미움을 사고있다고 판단
- 그 간의 잔인한 조치는 모두 대리인의 잘못이라는 것을 보여주기위해 레미로의 죽여 시체를 체세나 광장에 전시
체사레 보르자와 프랑스 왕
- 공작은 자신의 군대를 거느리고, 위협이 될만한 주변 세력을 대부분 격파하여 매우 강력해짐
- 기존의 위험에 대해 상당한 안정을 확보했지만, 영토를 더 확장하기 원하였으나 신중한 태도를 유지
- → 프랑스 왕이 자신의 실책을 깨닫고 공작을 견제할 것이기 때문
- 새로운 동맹을 찾다가 나폴리에서 프랑스와 스페인이 대립하고 있는 것을 확인
- 미봉책을 통해 프랑스인들을 안심시키고자 함
- 교황 알렉산데르가 죽으며 그의 계획은 실패로 돌아감
미래에 대한 보르자의 대비책
- 보르자의 주된 두려움은 새 교황이 즉위하면, 그가 가진 것을 빼앗기지 않을 까하는 생각
- 그는 네 가지 조치를 취함
- 그가 빼앗은 영토의 지배자 혈통을 단종시켜 새로운 교황이 그들에게 권력을 돌려줄 기회를 박탈함
- 로마 귀족들을 모두 자기편으로 끌어들여 교황을 견제함
- 추기경 회의단이 자신에게 호감을 가지도록 유도
- 교황이 죽기전 권력을 크게 확장하여 외부의 도움 없이 물리칠수 있도록 대비
- 알렉산데르가 죽을 무렵 그는 3가지 목표를 성취하고 네번째 목표를 거의 달성함
- 영토를 빼앗긴 지배자들의 가족을 가능한 살해
- 로마 귀족과 대부분의 추기경을 자기 편으로 끌어들임
- 새로운 영토를 점령하는 것에 관해
- 토스카나 지방의 패자가 되려는 계획을 세워
- 페루자와 피옴비노를 장악하고 피사는 보호하에 둠
- 피렌체에 대한 증오와 공작에 대한 두려움으로 루카와 시에나가 항복 직전이었음
- 이럴 경우 피렌체 역시 속수무책이었을 것
- 이렇게 되면 그는 막대한 군사력과 명성을 얻어 견고한 권력을 구축했을 것
- 타인의 힘을 얻지 않고 자신의 힘만으로 자립에 성공했을 것
공작이 예견하지 못한 것
- 공작이 칼을 든지 5년 만에 알렉산데르 교황이 사망
- 이때 그는 로마냐 지방만 확고하게 장악했을 뿐이고 나머지 영토는 프랑스와 스페인 세력 사이에서 허공에 뜨고 말았다.
- 공작 본인이 크게 앓아 누움
- 단기간이지만 그는 권력의 토대를 성공적으로 구축했고 강력한 군사력과 맞서지 않거나 건강이 양호했더라면 모든 난관을 극복했을 것
- 그의 권력의 토대가 견고했다는 증거
- 로마냐의 임님들은 한달 이상이나 그를 기다림
- 로마에서는 그가 거의 반죽음 상태였는데도 안전했음
- 발리오니 파, 비텔리 파, 오르시니 파의 어떤 지도자들도 로마에서 반란을 선동할 수 없었음
- 그는 자신이 원하는 추기경이 교황으로 선출되도록 할수는 없었지만 적어도 반대하는 사람이 선출되는 것은 막을 수 있었음
- 그러므로 알렉산데르가 죽었을 때, 그가 건강하기만 했더라도 만사는 잘 풀렸을것
- 율리우스 2세가 교황으로 선출되던날 발렌티노 남작이 남긴 말
- 그는 자신의 부친이 죽을 때 일어날 법한 모든 상황과 대비책을 생각해 두었지만, 자신도 생사에 기로에 있을 줄은 상상하지 못했다.
신생 군주의 모델로서의 공작
- 발렌티노 공작의 활동에 대해 비판할 만한 부분은 없다.
- 오히려 그는 타인의 호의와 무력에 의해 권력을 차지한 모든 사람들의 귀감이다.
- 단 두가지 사태가 그의 기도를 좌절시켰다.
- 부친의 단명
- 자신의 병환
- 따라서 신생 군주국은 공작의 행적에 따라 다음과 같은 조치가 필요하다.
- 적에게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것
- 동맹을 맺는 것
- 무력이나 기만으로 정복하는 것
- 인민들로부터 충성심과 공포를 확보하는 것
- 군대로부터 복종과 존경을 확보하는 것
- 당신에게 해를 가하거나 가할 수 있는 자들을 무력화 하거나 말살하는 것
- 낡은 제도를 새로운 제도로 개편하는 것
- 엄격하고 친절하면서도 고결하고 관대하게 처세하는 것
- 불충한 군대를 해체하고 새로운 군대를 조직하는 것
- 왕이나 다른 지배자들과 동맹을 맺어 그들이 기꺼이 당신에게 호의를 베풀게 하거나 피해를 입히는 것을 주저하게 만드는 것
- 비판할 만한 공작의 실수는 오직 교황 율리우스의 선출에 관한일 뿐이다.
- 공작은 결코 자신이 피해를 준 적이 있거나 교황이 되면 자신을 두려워 할 만한 인물이 선출되는것을 허용하면 안되었다.
- 때문에 공작은 스페인 출신 추기경을 교황으로 만들어야 했으며, 여건이 안된다면 루앙의 추기경이 선출되도록 했어야 한다.
- 고위직에 있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은혜를 베풀어 과거의 피해를 잊도록 만들 수있다는 것은 자기기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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