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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장: 군주는 어디까지 약속을 지켜야 하는가
기만이 신의를 이긴다
- 군주가 신의를 지키고 정직한것이 칭송받기는 하나, 유능했던 군주들은 신의를 별로 지키지 않음
- 결국에는 기만책을 쓴자가 승리하는 경우가 매우 많았음
싸움의 두가지 방법
- 싸움의 방식에는 두가지가 있음
- 법에 의지하는 인간의 방식
- 힘에 의지하는 짐승의 방식
- 1번으로는 불충분한 경우가 많기에 군주는 2번에 의지해야함
- 모름지기 군주는 두가지 방법을 모두 잘이용해야 함
- 예시: 반인반수 케이론
- 고대의 저술가들은 이런 내용을 비유적으로 서술함
- 아킬레스와 같은 고대의 군주들은 반인반수인 케이론에게 양육되고 훈련 받음
- 반인반수를 스승으로 섬겼다는 것은 군주가 양면적인 본성을 잘 다루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함
- 어느 한쪽을 결여하면 지위를 오래 보전 할 수 없음
두가지 짐승의 방법: 여우와 사자
- 짐승의 방법을 잘이용해야 하는데 그중에서도 여우와 사자를 모방해야 함
- 사자: 함정에 빠지기 쉬움
- 여우: 늑대를 이기지 못함
- 함정을 알아차리기 위해서는 여우가 되어야하고 늑대를 이기기 위해서는 사자가 되어야 함
군주는 약속을 반드시 지켜야 하는가?
- 따라서 현명한 군주는 신의를 지키는 것이 그에게 불리할 때, 약속을 맺은 이유가 소멸되었을 때 약속을 지켜서는 안된다.
- 이 조언은 모든 인간이 선하다면 잘못된 조언이지만, 인간은 사악하여 항상 약속을 지키지 않으려 하기 때문에, 군주 역시 약속에 구속되어서는 안된다.
- 군주는 약속을 지키지 못하는 많은 이유를 둘러댈 수 있다.
- 약속을 지키지 않을 때 여우의 방식을 활용해야하지만 여우의 기질을 숨기는 것 또한 필요하다.
- 능숙한 기만자이자 위장자가 되어야 한다.
- 예시1: 알렉산데르 6세
- 그는 모든일을 강력하고 확고하게 약속하면서도 그 약속을 지키지 않음
- 그럼에도 그는 세상사를 잘 이해했기에 그의 기만은 효과 적이 었음
군주가 갖추어야할 태세
- 군주는 앞에서 언급한 성품을 실제로 갖출 필요는 없지만, 갖춘 것처럼 보여야 함
- 성품을 갖추고 실천에 옮기는 것은 해롭지만, 갖춘 것처럼 보이는 것은 유용함
- 인간적이고 정직하고 경건한 것처럼 보이고 실제로 그러는 것이 좋으나 정반대로 행동할 태세가 되어있어야 함
- 특히 신생 군주은 좋다고 생각되는 방식으로 처신할 수 없음
- 권력의 유지를 위해 신의 없이, 무자비하게, 비인도적으로 종교의 계율을 무시하고 행동할 것을 강요 받기 때문
- 군주는 운명과 변화하는 상황에 따라서 자신의 행동을 자유자재로 바꿀 태세가 되어있어야 한다.
- 가급적이면 올바른 행동에서 벗어나지 않는 것이 좋지만 필요하다면 악행을 저질러야 한다.
결론
- 군주는 모든 말들에서 다섯가지 성품(자비, 신의, 정직, 인간적, 경건)이 묻어나오도록 주의해야 함
- 특히 경건한 것처럼 보여야 함
-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이러한 것들을 눈으로 보고 판단한다.
-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직접 경험하여 알 수 있는 사람은 매우 소수이기 때문
- 이 소수의 사람들은 군주의 위엄에 의해 지지되는 대다수의 견해에 도전하지 못함
- 직접 설명을 들을 기회가 없는 군주의 행동에 대해 사람들은 결과에 주목하여 판단함
- 군주가 전쟁에서 이기고 국가를 보존하면 그 수단은 명예롭고 찬양받을 만한 것으로 판단 됨
- 보통 사람들은 외양과 결과에 감명받기 때문
- 세상의 대다수는 보통사람임
- 대다수와 정부가 하나가 될 때 소수는 고립됨
- 예시: 페르난도 2세
- 그는 입으로는 항상 평화와 신의를 부르짖지만 실제로는 이에 적대적으로 행동함
- 만약 그가 평화와 신의를 실천에 옮겼더라면 명성과 권력을 잃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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